RB : 오늘 RB를 위해 준비된 음식 종류는 무엇인가?
김병관 이사님 : 생과일, 카나페, 용가리 치킨, 치즈, 오뎅탕, 떡볶이, 부대찌개 등 다양하다.
RB : 오, 그럼 이사님은 그 중 무엇을 담당하시는가?
병관 : 나는 씻은 딸기를 맡았다. 홍홍홍홍홍~ (이사님 특유의 웃음소리… 듣고 싶다면 RB로 찾아오라!)
RB : 그럼 나머지는…?
병관 : 카나페는 인턴 3인방이 할 거고 탕류와 떡볶이, 튀김류는 김유리 대리가 담당이다.
RB : 인터뷰 대상자를 잘 못 찾은 것 같다… 김유리 대리님~
병관 : (…)
김유리 대리님 : 엇, 인터뷰하려고 왔나? 사진은 예쁘게 찍어달라.
RB : 맡겨달라. (하하하) 요리를 원래 배운 적이 있는가?
유리 : 나 자취만 6년 했다.
RB : 6년? 와~ 요리에 도가 텄겠다. 그럼 제일 자신있는 요리는 무엇인가?
유리 : 전 종류가 자신있다. 김치전, 감자전, 부추전 등 깔끔하게 잘 뒤집는다. 명절에도 내가 전 담당을 맡고 있을 정도다. po 장녀 wer!
RB : 만약 사람들이 맛 없다고 음식을 남기면 어떻게 하겠나? 혼자 다 먹을텐가?
유리 : 맛 없다고 남긴 걸 내가 어찌 먹나? 맛 없는데… 대신 요리를 다시는 안 해줄테다. 해줘도 그러니!!!
RB : 근데 되게 맛있어 보인다. 쩝쩝 (용가리 치킨 벌써 2개째 집어먹는…)
유리 : 맛있지? 맛있지! 맛있다니까~
RB : 진짜 맛있다. 잘 튀겼다. 기름져서 느끼하지도 않고 딱 알맞다. 짱! 그나저나, 남자친구에게도 요리를 해준 적이 있는가?
유리 : 있다. 전, 밥, 도시락, 닭요리 등등 많이 해 줘봤다.
RB : 약간 한식을 선호하는 스멜(SMELL)이다.
유리 : 맞다. 양식보다는 한식을 좋아한다.
RB : 그럼 남자친구가 유리 대리님께 해준 적은 있는가?
유리 : 있다. 떡볶이, 꽂게탕…
RB : 꽂게탕? 굉장하다!
유리 : 즉석…ㅋ
RB : A ㅏ… 그래도 즉석이면 어떻나… 그런 거 해주는 남자친구 그렇게 많지 않을 거다.
유리 :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 (엄마미소)
RB : 부모님께는 요리를 자주 해드리는가?
유리 : 해드린 적은 있지만 자주 하지는 않는다. 아무래도 내가 하는 것보다는 역시 엄마 요리가 더 맛있다.
RB : 마지막으로, 부모님과 남자친구 중 한 사람에게만 요리를 해 줄 수 있다면 누구를 택하겠나?
유리 : 둘 다 해주기 싫다. (하하하) 장난이고, 사실 요리를 하는 자체는 괜찮은데, 그 뒤처리가 너무 귀찮다. 익숙하긴 해도 귀찮은 건 귀찮은거다.
RB : 맞다, 뒤처리가 너무 귀찮다.
유리 : 그래서 혼자서 있을 때는 요리를 잘 안 해 먹는다. 전자렌지가 있으니까…
RB : 마법의 전자렌지 만세!
유리 : 만세!
RB : 용가리 하나만 더 먹어야겠다. 내가 거덜내는 거 같다. (하하하) 인터뷰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