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채는 먹지 않는 규림인턴, 하지만 햄버거는 너무 좋아하는 규림인턴,
독특한 식성, 독특한 매력의 규림 인턴과의 통통 튀는 이야기! 함께 들어봐요:)
Q. 규림인턴을 다섯글자로 표현하면?
뀰로그중독
제 취미는 개인 블로그인 뀰로그를 운영하는 거에요. 하루라도 그 날의 일상을 올리지 않으면! 손에 가시가 돋힙니다. 그만큼 뀰로그는 제게 정말 소중한 존재입니다.
△ (http://kyurim.net/) 규림인턴이 애착을 가지고 운영하고 있는 뀰로그
Q. 블로그는 어떤 계기로 시작하게 되었어요?
시작한지는 2년 정도, 남포동 씨앗호떡을 먹고, 너무 맛있어서 이 맛을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은 마음에 블로그 시작했어요, 블로그 활동 초기에는 전문적으로 맛집이나 음식 관련 블로거로 활동했다면 현재는 일상 블로그를 주제로 운영하고 있어요.
△ 이게 바로 그 씨앗호떡 포스팅 (http://kyurim.net/120139596948)
내 얼굴, 친구 얼굴도 나오는 소소한 일상공유? 하면서 기억에 남는 일이 있었어요. 제가 플리마켓에 참여한 날, 제 블로거와 이웃인 한 분이 찾아오셨어요. 일부러 절 보려고 오셨다고 하더라구요! 온라인에서만 보다가 오프라인에서 직접 만나니, 신기하고 반가웠어요.
블로그를 통해 사람들을 몇 번 만났었는데, 너무 좋았어요. 앞으로도 블로그는 꾸준히 유지할 생각이지만 상업적으로 키울 맘은 없고, 소소하게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유지해나가고 싶습니다. 한가지 바람이 있다면, 투데이가 좀더 더 높아졌으면 좋겠다는 거? (요즘 투데이 2500-3000) 후훗 한 만은 찍고 싶다, 소소하게, 소소하게 운영하고 싶어요:)
Q. 레드브릭스는 어떻게 알게 되었나요?
레드브릭스에 오기 전엔 다른 직장에서 일을 했었고, 마침 그 곳의 업무가 종료되었을 때에요. 제 전공(마케팅&산업디자인)이 마케팅과 관련있어서 마케팅에 대한 실무 경험을 쌓고 싶었습니다. 관련 분야의 인턴를 찾아보던 중에 레드브릭스를 처음 접했어요. 레드브릭스를 이리저리 찾아보던 중에 광년이 블로그에도 들어가보게 되었고, 그 블로그에 감명을 받아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Q. 그럼 광년이처럼 공모전 좋아해요?
사실 공모전엔 관심없어요 한 번 도전해본 적은 있지만, 주변에도 공모전에 관심있는 친구들도 없다보니, 크게 관심을 갖게 될 계기가 없었어요. 그런데 레드브릭스는 공모전 관련해서도 여러 가지 업무를 하고 있고, 회사 분위기가 전체적으로 공모전을 좋아하다보니, 저도 이젠 공모전이 재미있겠구나. 라는 생각은 들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진 직접 공모전에 참여하기엔 마음의 준비가…참여여부는 좀 더 생각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하하
△ 태국에서 스노쿨링~
Q. 규림인턴이 젤 좋아하는 건 뭔가요~?
칼퇴랑 먹고, 여행하고 사진 찍는 거. 여행지 가운데서도 제일 애착가는 나라는 태국, 레드브릭스 입사 1주일 전에 다녀온 걸 포함 총 13번 다녀왔습니다. 후훗.
Q. 태국 전문가에게 물어봅니다. 여행책자에 나오는 흔한 태국 말고, 진짜 태국 소개해주세요~!
태국 클럽, 방콕 한 클럽에 갔었는데 닉쿤이 한 백 명은 있는 줄 알았어요(소근소근). 그리고 동남아계열인 태국인보다 상대적으로 한국인이 피부톤히 하얘요. 그래서 태국 가면 우리들은 미남 미녀 소리 들을 수 있음(^_^).
태국 흔한 여행소개에는 잘 안 나와있는 곳, 방콕의 삼청동인 ‘통로’란 곳이에요. 카페나 빈티지 샵들이 모여있어서 구경하기 정말 좋은 곳인데, 스타벅스가 기억에 남아요. 다른 스타벅스 내부 디자인과 달리, 이 곳은 정글 분위기가 나게 꾸몄어요. 그리고 특이한 아이템들도 여기서 구할 수 있는데, 이번 여행에선 고양이 가방은 get 했어요~ 아주 맘에 들어요 ^0^ 태국에는 구하기 어려운 아이템이 많아서 갈 때마다 쇼핑을 많이 하는 편입니다~
역시 동남아는 과일이 최고인데, 열대과일 GOOD, 망고는 싫어하는데, 망고스틴은 좋음. 귤 주스가 좋아요. 한국 귤주스보다 맛도 진한데, 가격은 400원 비싸도 800원!
△ (좌) 규림인턴이 겟한 고양이 가방 / (우) ‘방콕의 정글 스타벅스’ 에서 규림인턴
Q. 이제 12월이면 인턴종료인데, 이후엔 어떤 계획을 세우고 있는지?
일단 좀 보수공사?!는 아니고 라식수술! 그리고 게으른 생활을 해야겠어요. 일찍 일어나는 건 너무 힘들어요ㅠㅠ 그리고 2014년 첫학기는 나를 위해 투자하는 시간으로 보내려고 합니다. 어디론가 무작정 떠나야겠어요. 다음 여행지는 터키? 터키도 한국인이 그렇게 인기가 많다고…호호 장난이고, 많이 보고 듣고~ 놀러다닐 계획입니다.
Q. 규림인턴에게 김갑진 이사님이란?
ㅂㅌ… 독특한 취향의 소유자였다는 사실을 알아버리게 되었어요 ^^ 장난이고~
제게는 최고의 이사님.
갑진 이사님께 많은 감명을 받았어요. 영상이면 영상, 포토샵이면 포토샵, 디자인이면 디자인 만능 엔터테이너로 회사에서 활약하고 계신데, 그 모습을 보며, 내가 과연 저만큼의 능력을 쌓을 수 있을까도 생각해봤고. 어깨너머로 정말 많이 배웠습니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다짐을 해봅니다.
감사합니다 갑진 이사님(하트♥)
Q. 규림인턴에게 이노프렌즈란?
질투의 대상
나도 기사 쓰거덩, 나도 이노프렌즈 활동비 받고 싶거덩. 나도 우수단원되서 해외가고 싶거덩. 3기는 내꺼!
Q. 규림인턴에게 레드브릭스란?
애증의 관계
아침에 일어나는게 힘들어서 미웠지만, 배워가는 것도 많고, 이제야 정착하나 싶은데 막상 떠나려니 아쉽네요. 레드브릭스를 통해 제가 한단계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연장을 하고 싶었지만 할 수 없었던 단 하나의 이유는 라식수술 일정이 미리 잡히게 되어서에요. 어쩔 수 없지만 레드브릭스를 떠나더라도 마음만은 항상 함께 하겠습니다~
자유로운 영혼이 되어 떠나는 규림인턴,
레드브릭스를 떠나서도 그녀가 하는 모든 일이 다 잘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화이팅이에요!
지금까지 뜨루인턴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