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한우를 아십니까? 저푸른 초원위에 풀을뜯어먹고 자란 한우를 말입니다.
수입산소와는 클라스가 다른 저 마블링과 자태를 말입니다.
그렇습니다. 저희는 저 한우를 먹었습니다. 부럽습니까? 여기가 RED-BRICKS 입니다.
모든 회사가 돼지를 먹을 때, 모든 회사가 손댈 수 없다고 포기한 마케팅을 접할 때, 저희는 해냅니다. 클라스가 다른 회사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한우를 먹습니다.
한우만 먹어도 너무나 좋지만, 한우로 육수를 냈다는 대기업에 사골국을 베이스로한 떡만두국도 같이 먹습니다.
왜냐고요? 저희는 클라스가 다른 회사이기 때문입니다.
RB식구들에게 따뜻한 떡만두국을 대접하기 위해서 저희는 보통 냄비에 끓이지 않습니다. 저 냄비는 유명 프렌차이즈 식당에서 협찬받아온 냄비입니다.
왜 협찬 받냐고요? 저희는 클라스가 다른 회사이기 때문입니다.
조리하는 모습뒤로 대표님에 모습이 보이는 군요. 직원들에게 한우를 먹일 생각을 하니 환하게 웃고 계십니다.
본격적으로 떡만두국 조리에 들어갑니다. 누군가는 말합니다. ‘떡을 너무 많이 넣었다’ , ‘육수가 부족해 보인다’ 모두 틀렸습니다.
저희 직원들은 모든걸 다 계산했습니다. 정확한 레시피를 말입니다. 왜냐고요? 클라스가 다른 직원들이기 때문입니다.
떡만두국을 준비하는 사이 다른 테이블에선 밥과 김치를 준비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저 고량주!! 보이십니까?
선명하게 보이는 58이라는 숫자가?
그렇습니다. 58도짜리 고량주입니다. 5.8도 짜리 맥주만 마시는 회사와는 클라스가 다릅니다.
왜냐고요? 여기는 RED-BRICKS 니까요.
떡만두국에 만두를 투입하고 드디어 제대로 된 모습을 나타내기 시작합니다. 동시에 한우… 그 친구를 구워볼까 합니다.
보이십니까? 한우의 모습이?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다시한번 말하지만 한우입니다.
가만 자세히 보면 아실지도 모르겠지만, 저희는 한우를 잘라먹지 않습니다.
슬라이스된 그대로 구워서 1인당 스테이크처럼 먹습니다.
왜냐고요? 저희는 클라스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어설프게 밥과 같이 먹는 회식은 사양합니다. 저희는 오로지 고기만 먹습니다.
이번 회식을 하며 레드브릭스 식구들간에 많은 소통의 시간이 되었습니다.
직원들에게 조금이나마 삶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인간관계에 대한 얘기를 해주시는 대표님과
경청하며 궁금한점을 물어보는 이번 회식에 장은 베란다라는 좁은 공간에서 이루어진 회식이었지만
어느 넓은 식당에서 한 회식보다 더 즐거운 회식이었습니다!!
작지만 그 어느 회사보다 클라스가 있는 RED-BRICKS 였습니다^^!!